무등일보

(사)코코넛, 독거노인에 고구마로 전한 온정 '훈훈'

입력 2020.12.02. 17:36 수정 2020.12.02. 17:37 댓글 0개
코로넛 고구마 나눔1

사단법인 코코넛(대표 박장용, 이하 코코넛)은 지난 1일 홀로 사는 노인 50가구에 사랑의 고구마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추워진 겨울, 지역 취약가구에 따뜻한 이웃의 관심과 정을 나눠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코코넛과 서포터즈 빛나(지역 봉사단)는 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50여 가구를 집집마다 방문해 고구마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온정을 나눴다.

기부품인 10kg 고구마 100여 박스의 후원자는 각화동 한귀례(74)씨. 각화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은 2018년부터 매주 코코넛에 식재료를 후원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코로넛 고구마 나눔1

한귀례씨는 "후원한 상품이 지역사회 좋은 곳에 쓰이게 돼 뿌듯함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코코넛 박장용 대표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사회 관심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코넛은 광주에서 설립된 국제개발NGO단체로 국내외에서 재능지원, 긴급구호, 인권인성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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