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융합산업 국가직무능력 교육 현장서 '호응'

입력 2020.12.02. 11:03 수정 2020.12.02. 11:03 댓글 0개
한국광산업진흥회, 정기적 보급 활동
광부품 등 한국판 그린뉴딜 부합 기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개발한 광부품과 LED, 레이저등 광융합 분야 13개의 국가직무표준과 학습교재가 업체와 학교 교육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진흥회에서 개발한 NCS 활용도를 지역 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규 직원 채용 후 재직자 교육이나 역량 향상 교육, 마이스터고, 광관련 대학 등에서 평균 85% 이상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수준별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또 광관련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및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의 조기실현에 광트랜시버기술, 패킷광전달망시스템(POTN)시스템기술, 5G광통신부품 등 광융합기술이 접목되면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디지털 전환 초고속 정보통신망 숙련자를 배출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언택트) 관련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따라 기 개발된 NCS 직무(광학시스템제조, 광학소프트웨어응용, 광센서기기개발, 광의료기기개발, 라이다기기개발)를 신규로 개선할 필요성도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LED 분야 A사 대표는 "광융합산업은 특성상 중소기업이 86%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직무표준이나 교재 등을 마련해 직무교육 등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진흥회에서 산업 트렌드에 맞게 매년 신규 NCS를 개발해 업계에 보급해 줌으로써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것처럼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체인 5G통신 분야 A사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시대 친환경화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계의 필요에 적합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에 부합한 광트랜시버기술 등 5G 분야 NCS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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