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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미국 건설지출 1.3%↑..."예상 상회 공공·민간 모두 증가"

입력 2020.12.02. 10:43 댓글 0개
【뉴욕=AP/뉴시스】지난 3월8일 뉴욕의 한 사무용 건물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외부 조망 데크 건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19.04.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10월 건설지출은 시장 예상을 훨씬 옷돌아 전월 대비 1.3% 늘어났다고 CNBC와 마켓워치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10월 건설지출액(계절조정치 연율환산)이 9월 확정치보다 1.3% 증가한 1조4385억 달러(약 1589조111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장률은 시장 예상 중앙치 0.8%를 0.5% 포인트나 크게 상회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3.7%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이전인 2월 이래 고수준을 회복했다.

9월 건설지출은 0.5% 감소로 종전 0.3% 증가에서 0.8% 포인트나 하향 조정됐다.

10월 건설지출은 민간부문이 1.4% 증대했다. 사상 최저 수준인 주택융자 금리에 더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교외와 저밀도 거주지역으로 이주 움직임에 주택사업에 대한 지출이 2.9% 늘었다.

반면 가스와 유정시추 등 비주택 건설은 0.7%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7~9월 분기 비주택 건설 지출 감소로 이어졌다.

설비투자는 전체적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비주택 건설 지출은 4분기 연속 축소했다.

공공부문은 1.0%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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