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콘진원 '콘텐츠 수출 마케팅플랫폼' 개편

입력 2020.12.02. 09:56 수정 2020.12.02. 09:56 댓글 0개
맞춤형 정보·컨설팅 등 제공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메인화면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운영하던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WelCon'을 콘텐츠 수출 허브로 새롭게 개편했다.

지난 1일 새롭게 선보인 WelCon 사이트를 보면 국내외 콘텐츠 관련 해외 마케터들이 한 눈에 산업, 기업, 지원사업 등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국내 콘텐츠기업들의 수출역량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콘텐츠 기업 별로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만 진행하면 자사의 수출역량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수출역량 자가진단' 시스템이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일정 기준 이상의 수출역량을 갖춘 기업에 대해서는 준비 절차 및 해외진출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을 비롯해 여러 콘텐츠 장르별로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이용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인포그래픽 등으로 제작해 해당 장르의 해외시장 동향보고서와 함께 서비스 할 예정이다.

특히, 2021년에는 WelCon 내에 콘텐츠 기업들이 가상공간에서 자사 상품을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와 실시간 화상상담도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B2B 마켓플레이스' 기능도 추가돼 비대면 비즈니스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콘텐츠산업 및 기업, 상품, 행사 등 관련 정보를 영어로 제공해 해외 바이어들의 디렉토리 등록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개편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국내외 콘텐츠기업 대상 심층 인터뷰 및 온라인 설문조사와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절차를 통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적극 반영해 이뤄졌다.

콘진원 박승룡 해외사업본부장은 "WelCon 개편은 콘텐츠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이기 위해 최신 IT 기술을 적용했다"며 "내년 온라인 B2B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추가해 콘텐츠 관련 국내외 마케터들이 항상 접속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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