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푸른연극마을 수작 '사평역'

입력 2020.12.01. 17:21 수정 2020.12.01. 17:21 댓글 0개
3~4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각각 다른 삶의 무게지만 저마다 아픔을 지닌 이들의 사연을 들여다보고 오늘날 삶을 반추해볼 수 있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푸른연극마을(대표 오성완)이 3~4일 오후 7시30분, 5일 오후 4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연극 '사평역'을 선보인다.

이번 연극은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로 우수레파토리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 작품은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을 바탕으로 창작한 연극이다. 2010년 전국연극제 은상을 수상했으며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수작이다.

연출자이자 작가인 오성완 대표는 "사평역은 각각의 사연을 안고 막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들 모두 우리 시대의 아픔과 삶의 무게들을 짊어지고 있다"며 "가치의 진실성을 잃어버린 오늘날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 좌석 거리두기로 진행되며 사전예약해야한다. 예매는 네이버블로그 씨어터연바람과 페이스북 푸른연극을 통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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