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대학생들이 제시하는 코로나시대 '홈&빌딩'

입력 2020.11.30. 21:02 수정 2020.11.30. 21:04 댓글 0개
동강대 건축과, 졸업작품전
전용 사이트서 ‘온택트’ 진행
20개 참가작 전시…VR체험도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홈&빌딩'을 주제로 한 건축 졸업작품전을 열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 작품전은 대면 행사를 자제하고 '온택트'로 진행한다.

동강대 건축토목조경학부(학과장 송정석)는 지난 26~27일 '제44회 건축디자인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건축디자인전은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홈&빌딩'을 주제로 트윈모션 등을 활용한 20개 작품을 선보였고, 설계도면을 동영상이나 VR 서비스로 가상체험 할 수 있다.

동강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건축전 오픈식은 취소하고 행사 첫날인 26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사이트(//2351.modoo.at)를 개설했다.

건축전을 지도한 송정석 교수는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는 자제하고 온라인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작품은 교내 이공관 2층 로비에 전시해 실제 감상을 원할 경우 방역수칙을 엄수, 관람하게 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대한시설물 유지관리협회 광주광역시회 여권영 회장을 초청해 '2020 동강건축특강'을 열었다.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이가연(2년)씨의 'OFFICE FOR YOUNG PEOPLE'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동강대 건축전은 매년 지역과 사회 트렌드에 맞는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의 역세권 주변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앞서 ▲광주 푸른길 주변지역 재생(2014년) ▲아시아문화전당 문화 허브 조성(2015년) ▲미래 주택의 방향성(2016년) ▲말바우시장 활성화(2017년) ▲도심지 대학 주변 재생 프로젝트(2018년)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이 소개됐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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