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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고파 사료까지 먹었다" 日강제동원 피해자 또 사망
입력 2020.11.30. 19:26 수정 2020.11.30. 19:26 댓글 0개
스미세키 홀딩스 상대 소송 권충훈씨 93세로 별세
광양 출신으로 광산 노무자로 2년여간 강제 노동
광양 출신으로 광산 노무자로 2년여간 강제 노동
일제 강점이 전범 기업에 강제 동원돼 노역에 시달렸던 피해자가 또 한 명 세상을 떠났다.
근로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은 30일 광양 출신의 강제 동원 피해자 권충순(향년 93세) 어르신이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43년 10월 15살의 나이로 훗카이도 중부 아키비라 시 소재 스미토모 석탄광업 아카비라 광업소에서 2년여간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
1938년 문을 연 아카비라 광업소는 한때 일본 3대 재벌로 꼽히는 스미토모 그룹의 스미토모 석탄광업 소속 중심탄광이었다.
고인은 생전에 "무자비한 포로 작업 생활에 배가 너무 고파 말에게 먹이는 사료를 먹기도 했다"며 "다코베야(문어방)라는 독방에 가둬 묶어 놓고 두들겨 패면 반항할 수도 없었다"고 참혹한 당시 상황을 증언한 바 있다.
고인은 지난해 4월 29일 일본 9개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했었다. 당시 소송에 참여한 피해 당사자는 3명이었으나 지난해 7월 미쓰비시 중공업에 동원된 피해자 1명이 사망한 데 이어 고인마저 사망하면서 1차 집단소송 원고 54명 중 피해 당자사는 1명만 남게 됐다.
고인의 빈소는 스카이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일이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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