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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더블더블' KB국민은행, 7연승 신바람

입력 2020.11.29. 20:07 댓글 0개
단독 선두 질주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선수단. (사진 = WKBL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청주 KB국민은행이 7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B국민은행은 2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박지수의 활약을 앞세워 71-66으로 승리했다.

7연승을 질주한 KB국민은행은 7승째(2패)를 수확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아산 우리은행(5승 3패)과 격차는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4승 4패가 돼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가 됐다.

KB국민은행의 '기둥' 박지수가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까지 5득점에 그쳤던 박지수는 후반에만 15점을 몰아치며 힘을 냈다.

심성영과 최희진이 나란히 3점포 3방을 포함해 11점을 올리며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3쿼터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KB국민은행이 박지수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3쿼터 막판 48-44로 앞섰으나 신한은행도 김아름의 3점포로 응수하며 따라붙었다.

50-49로 근소하게 앞선채 4쿼터를 시작한 KB국민은행은 쿼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박지수가 골밑슛 2개를 연달아 넣어 기세를 살린 KB국민은행은 심성영, 강아정이 연달아 3점포를 작렬해 66-59로 점수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김단비, 한엄지의 골밑슛으로 경기 종료 2분 전 63-66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최희진의 3점포로 신한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KB국민은행은 박지수가 경기 종료 17초를 남겨놓고 골밑슛을 성공, 71-6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신한은행은 김아름이 3점포를 터뜨려 재차 점수차를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아름이 3점포 4방을 터뜨리는 등 1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 김단비가 16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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