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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벼 보급종 확대로 고품질 쌀 생산···보조금 지원

입력 2020.11.29. 09:41 댓글 0개
신품종 '새청무' 포대당 1만원 지원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7일 오전 광주 북구 한새봉농업생태공원 개구리논에서 한 어린이가 작은 손으로 벼를 베고 있다. 2020.10.17. hgryu77@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는 벼 보급종 사용 확대를 통한 고품질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벼 보급종 차액 지원사업비 20억원을 확보했으며, 벼 보급종 구입 농가에 포대당 1만원씩 총 19만4000 포대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한 농가는 오는 12월1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상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농협에서 보급종 공급 시 농가는 공급가격에서 1만원씩을 빼고 대금을 납부하면 된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신동진, 새일미 등 벼 보급종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공급가격과 공공비축미 1등 매입가격의 차액 일부를 보전해주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도복에 강하고 밥맛이 좋아 농가 선호도가 높은 새청무가 보급돼 벼 보급종 차액 지원사업을 통해 공급이 확대되면 신동진, 새일미와 더불어 전남의 주력 품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승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고품질쌀 생산은 우량종자 사용부터 출발한다”며 “생산성과 품질이 보증된 벼 보급종 신청으로 내년도 농사를 내실있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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