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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秋역겹다", 주호영 "광인"···與 "막말의힘인가"

입력 2020.11.28. 15:09 댓글 0개
김종인 "TV서 秋보면 역겨운 게 일반적 현상"
주호영 "고삐풀린 미친 말이 농사를 다 망쳐"
민주당 "국민의힘, 막말 화수분처럼 쏟아져"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0.1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막말'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부터 협조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 중인 소속 당 초선의원들을 격려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반인들이 텔레비전을 틀어 놓고 추미애 장관 모습을 보면 너무너무 역겨워하는 게 일반적 현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삐 풀린 미친 말 한 마리가 밭에서 돌아다니면 한 해 농사를 완전히 망치는 일을 봤다"며 "추미애 무법부 장관의 난폭과 활극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법무, 검찰 제도를 온통 망가뜨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요구와 직무정지의 사유는 부당함을 일일이 언급했지만 절차조차도 불법과 무리수로 가득 차 있다"며 "추 장관이 광인(狂人) 전략을 구사하는 줄 알았는데 광인 전략인지 광인인지 헷갈리는 지경이 됐다"고도 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주 원내대표의 '광인'과 '고삐 풀린 미친 말'에 이어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TV 속 모습이 역겹다'까지 추미애 장관을 향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막말이 화수분처럼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도면 1인 시위를 릴레이로 하겠다는 것인지, 인격모독 막말을 릴레이로 하겠다는 것인지 모를 지경"이라면서 "'검찰의힘'을 잇는 '막말의힘'"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어제는 정부의 방역대책 시행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논평을 내더니, 오늘은 지도부가 번지수 잘못 찾은 1인 시위를 격려하는데 나섰다"며 "엄중한 코로나 확산세를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일단 집으로 돌아가라'라고 만류를 하심이 옳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어떻게 방역보다 정쟁이 우선이고, 국민 건강과 안전보다 검찰 비호가 먼저냐"며 "국민의힘의 연이은 '막말 대잔치'를 TV 속에서 보시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는 더 역겨울 것이다. 사람 된 도리로 최소한의 인격과 품격을 지켜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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