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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환자 전담병상 69개만 남았다···광주는 1개

입력 2020.11.28. 14:32 댓글 0개
전북·광주는 병상 1개만 남아있어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준공식에 참석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10.19.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전담 치료병상이 전국에 69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남아있는 전담치료 병상이 없다. 광주와 전북지역에는 각각 1개의 병상만 비어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8일 오전 병상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27일 기준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은 총 4362개이며 이중 1951개 병상이 비어있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와 인력 등을 완비하고 중수본으로부터 지정받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 162개 중 93개가 사용 중이며 69개만 남았다.

입원가능 병상은 서울 9개, 경기 18개, 인천 14개 등으로 수도권에 41개가 있다. 경남 2개, 울산 8개 등 경남권 10개 등이 있다. 다만 부산은 입원가능 병상이 없다. 이 외에 광주 1개, 전북 1개 등 호남권 2개, 대구 5개, 강원 6개, 충남 2개 등의 병상이 남았다.

중수본 지정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외에 각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신고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국 386개이며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가능한 병상은 25개가 비어있다. 인력과 장비 등이 구비된 즉시가용 병상은 23개가 입원 가능하다.

즉시가용 병상을 기준으로 대구, 대전,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은 남아있는 병상이 없다. 서울, 인천, 광주, 충북은 1개 병상이, 충남, 울산은 2개의 병상이 남아있다.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총 15개소가 운영 중이다. 정원 3231명 중 1823명이 입소해 1408명이 추가로 입실이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8일 0시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5504명이다. 이 가운데 78명은 위중증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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