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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정세균 총리 "로봇특구, 지역경제에 긍정적 파급"

입력 2020.11.28. 14:00 댓글 0개
"성서산업단지,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첨단 단지 탈바꿈"
"한국판 뉴딜 성공 위해 신속하게 규제혁신 하겠다" 약속도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성서산업단지를 찾아 발대식을 축하하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정 총리는 지난 2~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대응을 위해 상주한 대구를 다시 찾았다.

정 총리는 우선 대구시 달서구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열린 이동식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발대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구는 올해 초 코로나 19 위기에 맞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고, 방역대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 국가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는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제조현장 전반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7월 지정된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에서는 현재 정지상태에서만 작동이 가능하던 이동식 협동로봇이 이동 중에도 작업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이곳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이동식 협동로봇의 작업 신뢰성을 실증하고, 안전기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민간 부문에서는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측이, 대구시에서 경제부시장, 시의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로봇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이어 대구시 달성군 성서산업단지 내 삼보모터스를 방문해 스마트그린산단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산업단지 기업인들과 규제개선 간담회도 열었다.

정 총리는 “성서산업단지는 국내 일반산업단지 중 유일하게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선정된 곳으로, 디지털과 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해 한국판 뉴딜의 대표적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도 경제회복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낡은 규제가 기업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신속하게 규제혁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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