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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소비자 사로잡는 '업메이드' 끝장템 눈길

입력 2020.11.28. 08: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맛이나 식감, 용량 등 제품의 특징을 극대화한 업(Up)메이드 제품들이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제품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포인트를 극대화시켜 만족도를 끌어올리거나 가격대비 큰 사이즈 제품으로 가성비를 높이는 등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파클링 막걸리 특유 청량감 극대화한 '지평 이랑이랑'

지평주조는 최근 일반 막걸리보다 탄산을 강화해 입안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을 극대화한 스파클링 막걸리 '지평 이랑이랑'을 선보였다.

알코올 도수 5도다.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레몬농축액과 허브류의 상큼하고 후레쉬한 산미에 자일리톨을 더해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지평 이랑이랑은 마셨을 때 톡톡 기포가 느껴지는 탄산감으로 오랜 시간 집에 머물며 답답함을 느끼기 쉬운 요즘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또 제품을 개봉할 때 일어나는 탄산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는 색다른 재미다.

◇화끈한 매운맛 라면의 원조, '불닭볶음면' 시리즈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붉닭을 콘셉트로 한 초강력 매운맛 볶음면 제품이다. 스코빌지수(SHU)가 4404를 기록할 만큼 입안이 얼얼할 정도의 매운맛이 특징이다. 집에서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불닭볶음면은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독보적인 매운 맛으로 꾸준한 인기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를 정식 소스 제품으로 출시하고, 최근에는 우리나라 대표 음식 김치를 접목해 한식의 풍미를 강조한 '김치불닭볶음면'과 매운맛 초보자인 맵린이를 위한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용량 프리미엄 가공유, 푸르밀 '88우유'

푸르밀은 신선한 원유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가공유 '88바나나우유'와 '88생초콜릿우유' 2종을 출시했다. 신선한 원유를 88% 함유한 고품질 프리미엄 가공유다. 원유 등 주원료 외 첨가물을 최소화해 우유 본연의 건강하고 풍성한 맛을 구현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바나나맛과 생초콜릿맛 2종이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용량이 큰 제품을 찾는 트렌드를 반영해 730㎖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편의점 김치도 대용량이 대세, 세븐일레븐 '김장김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밥을 먹는 비중이 늘면서 김치와 같은 밑반찬에 대한 소비도 늘어나는 추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자사 '맛' 홍보대사인 배우 김수미와 협업한 대용량 김장김치를 예약 판매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김수미표 레시피와 양념을 활용한 이색 김장김치 2종으로, 강원도식 김장비법으로 황태채를 넣어 감칠맛을 살린 '황태포기김치'와 사과로 아삭한 식감을 더한 '사과포기김치'다.

세븐일레븐 김장김치는 오는 12월 말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예약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한 김치는 택배를 통해 지정한 주소지까지 무료 배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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