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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팁은?...'단열재+외출모드'
입력 2020.11.28. 06:30 댓글 0개[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겨울철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단열재를 창문에 붙이는 등 단열, 방풍 작업이 온기 보존에 도움이 되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외출모드'로 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28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겨울철에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열 손실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열재를 창문에 붙이고, 문틈을 문풍지로 막는 등 단열, 방풍 작업을 미리 해두면 실내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인 18~21도를 유지하는 것도 난방비 절약에 효과가 있다. 설정온도가 높으면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보일러가 더 가동되면서 그만큼 난방비가 증가한다.
또 집을 비울 때 보일러는 끄는 대신 외출모드를 활용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강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철에 보일러를 끄고 외출하면 실내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동파가 발생할 수 있고, 다시 실내온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연료가 소모돼 난방비 부담이 커진다.
반면에 외출모드는 실내온도를 8도 안팎으로 유지해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출력과 가동시간으로 설정온도까지 높일 수 있어 난방비가 절약되며, 동파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가정 내 설치된 보일러에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하면서 외출모드로 변경하지 못했을 때 간편하게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집안의 보일러 제어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이외에도 가스보일러의 사용 연한이 10년이 지났다면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열효율도 떨어지기 때문에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스보일러 권장사용기간을 10년으로 정하고 있다.
보일러를 교체할 때에는 환경부 인증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지자체에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 지원 사업’을 이용해 2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방비 걱정이 클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난방비 절약법을 소개한다”며 “알려드린 팁들을 잘 활용해서 올겨울 난방비 부담을 덜어보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국내 유가 상승세 주춤···상승 가능성은 여전 3월 들어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국내 유가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이달 들어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모두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12원 내린 1천621.74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날보다 1.36원 내린 1천518.71원이다.휘발유와 경유 모두 올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왔다.지난 1월 1일 1천561.49원과 1천473.16원으로 출발했던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2월 말 기준 1천621.85원과 1천521.31원으로 각각 60.39원, 48.15원 올랐다.하지만 이달 들어 휘발유는 1천621~1천623원 선을 오가고 있으며 경유 역시 1천519원~1천522원 사이에 머물며 보합양상을 보이고 있다.전국적으로도 휘발유가격은 같은 기간 1천638원~1천639원, 경유는 1천538원~1천54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또다시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두바이유는 3월 둘째 주 기준 82.8달러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과 국제 경유 가격 역시 전주보다 각각 0.3달러, 0.1달러 오른 94.6달러와 102.3달러였다.업계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가 오는 6월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향후 석유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등 국제 석유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현재 물가 상승률 3%대를 유지하기 위해선 유가 안정세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국제 유가의 상승은 소비자물가의 점진적인 상승을 불러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유가상승은 석유를 이용하는 다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단순한 기름가격 인상이 아닌 전체 물가 상승을 불러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최근의 물가안정세 역시 유가 하락 영향이 컸다는 점에서 국제 유가의 불확실성은 국내 물가의 불안정을 가져오는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국제유가의 불안정성이 계속되면서 정부도 오는 4월 말로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을 벌써부터 검토에 나섰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되면 (다음 달 말 끝나는) 유류세 인하를 4월 이후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현재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각각 1천559원, 1천419원이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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