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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 "며칠내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 들어올 것"
입력 2020.11.27. 00:27 댓글 0개美·유럽서 연내 백신 승인 전망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의약품청(EMA)은 며칠 내로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이체벨레, AFP 등에 따르면 EMA는 26일(현지시간) 수일 안에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인 신청을 하는 제약업체가 어떤 곳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이들 업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지난 20일 이미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했다. 영국 정부 역시 자국 의료 규제 기관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평가를 요청했다.
EMA는 올해 안에 유럽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승인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여러 유럽국들이 이 같은 일정을 바탕으로 접종 계획을 짜고 있다.
미국은 FDA 승인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이르면 12월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한편 러시아는 약품 개발에 통상 거치는 최종 3상 단계를 생략하고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종을 승인했다. 중국에선 정식 승인 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미 대규모 접종이 이뤄졌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마르코스, 中해경 물대포 관련 맞대응 방침···"침묵 않을 것" [캔버라=AP/뉴시스] 최근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발사한 데 대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맞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4.03.29.[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최근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발사한 데 대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맞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AP통신,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28일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최근 중국 해경의 물대포 발사 등을 언급하며 남중국해에서의 "공격들은 불법적이고 강압적이며 위험하다"고 비판했다.공격으로 인해 필리핀 선박이 손상됐으며 해군 승무원이 부상했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우리는 어떤 국가와도 충돌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필리핀은 "침묵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간 "균형있고 신중하며 합리적인" 대항책을 시행하겠다고 선언했다.앞서 이달 초 중국과 필리핀은 런아이자오(세컨드 토마스 암초·필리핀명 아융인) 인근 해역에서 충돌하면서 물대포가 등장한 바 있다.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 5일 보급 임무를 수행 중이던 자국 함정이 중국 해경선과 부딪혀 선체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당시 중국 해경선이 물대포를 발사해 최소 4명의 필리핀 선원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연이어 물대포까지 등장하면서 긴장감은 커지는 상황이다.지난 23일에도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보급선에게 물대포 공격을 가했다.이에 대해 필리핀이 중국에 대해 "가장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그러나 중국은 오히려 필리핀 선박이 중국 해역을 침입했다고 비난했다. 중국 국방부는 24일 "중국은 영토 주권과 해양권을 확고히 지키기 위한 단호하고 결정적인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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