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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무안 구정지구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입력 2020.11.26. 16:39 댓글 0개
사업비 35억 투입 2㎿급…600가구 연간 사용 가능
[무안=뉴시스] 무안 구정지구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 (사진=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 제공) 2020.11.26.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는 26일 오전 전남 무안군 일로읍 구정리에서 지역 최초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구정지구 태양광발전소는 설비용량 2㎿급으로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연간 2.6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일반가정 600가구(가구당 월 350㎾h)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역주민과의 상생과 수익환원을 위해 발전규모의 5%인 마을발전소(100㎾급)를 건립해 구정마을법인에서 20년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상태양광발전은 유휴수면을 활용해 부유체 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인한 심각한 산림훼손을 피했다.

최완일 무안신안지사장은 "수상태양광발전 수익금은 부족한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로 사용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의해 수상태양광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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