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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하루 2건꼴로 보이스피싱···피해금 100억 돌파
입력 2020.11.26. 11:24 수정 2020.11.26. 11:24 댓글 0개전년 比 78% 폭발 급증
900명 검거 94명 구속
40~50대 남성 피해 多
광주에서 하루 2건 이상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40~50대 남성 피해가 많았으며 피해 금액도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련 범죄가 80%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26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광주 지역 보이스피싱 범죄는 53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99건)보다 78% 늘어난 수치다. 피해액도 106억원으로 지난해 87억4천만원보다 21% 증가했다.
광주경찰은 올해 680건의 보이스피싱범 900명을 검거해 이 중 94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677건에 1천73명을 검거, 46명을 구속한 것과 비교하면 구속자 수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피해자는 여성(241명·45%)보다 남성(292명·55%)이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각 157명·29.4%)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30대, 20대, 60대, 70대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간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비대면으로 이뤄진 것과 달리 올해는 대면편취 수법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 보유자에게 '초저금리 상품을 소개하겠다'고 접근, '기존 대출금 상환 전 추가 대출 신청은 위법인 만큼 전산상에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면 대면 상환해야 한다'고 속히는 수법이다.
올 들어 광주에서만 모두 235건의 대면 범죄가 발생했다. 전체 사건 대비 44%다. 관련 피해금액도 66억9천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피해자들에게 신뢰감을 얻어 범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신원 노출의 위험을 무릎쓰고도 대면 편취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주경찰은 대면 편취형 사기 수법이 급증하자 지난 9월부터 수거책 검거에 강력팀을 추가 투입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강력팀 투입 이후(9월 10~11월 5일·56일간) 관련범 151명(131건)을 검거해 28명을 구속했다. 이전 같은 기간 대비 검거 건수는 62%, 구속 인원은 40% 늘었다.
광주경찰 수사2계 관계자는 "대면 편취형 사기는 제2금융권 등 기존 채무 외에 새로운 채무를 피해자에게 안겨줘 큰 타격을 주는 범죄"라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기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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