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SK, LG 10연승 제동 걸며 4위 확정···6강 PO 홈에서 먼저뉴시스
- 자산가 납치해 폭행, 수천만 원 빼앗은 일당 검거뉴시스
- 잠실 삼성-LG전서 4회 ABS 수신기 이상···3루심이 주심에 판정 전달(종합)뉴시스
- '158㎞ 쾅' 한화 문동주, SSG전 5이닝 5K 2실점뉴시스
- 中 '서열 3위' 자오러지, "중국 투자는 미래 투자" 강조뉴시스
-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재산 증식 논란에 "논란 사건 모두 사임할 것"뉴시스
- 주원 "'야한 사진관' 배우들과 매일 영통···삼시세끼 같이 먹어"뉴시스
- 민주당 권향엽 후보 "준비된 일꾼, 참되게 일하겠다"뉴시스
- 잠실 삼성-LG전서 4회 ABS 수신기 이상···3루심이 주심에 판정 전달뉴시스
- 삼성 강민호, 포수라 더 특별한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종합)뉴시스
'김치 쓴맛의 비밀' 글루코시놀레이트 신속분석법 개발
입력 2020.11.26. 09:17 댓글 0개[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다양한 김치원료에서 쓴맛을 좌우하는 특정 성분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26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위생안전성분석센터 하지형 박사팀이 김치의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김치 원료로 사용하는 배추, 무, 갓,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에 포함된 기능성 물질로써 항암작용을 하는 반면, 특유의 톡 쏘는 향과 쓴맛으로 인해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이 과도한 배추로 만든 김치에서는 쓴맛이 나기도 한다.
이 처럼 글루코시놀레이트 함량 정도가 김치의 쓴맛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김치의 쓴맛을 잡기 위해선 글루코시놀레이트에 대한 정확한 분석기술이 요구된다.
기존에는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에 기반한 분석법이 널리 사용돼 왔으나 복잡한 효소처리 과정으로 분석 시간이 18시간 이상 소요되는 단점을 지녔다. 최근엔 효소처리 과정이 생략된 질량분석법(MS)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 역시 조작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화학반응에 따른 색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비색센서'를 이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글루코시놀레이트 판별기술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 기술은 배추 등 8종의 십자화과 채소에서 수집한 총 10종의 글루코시놀레이트가 비색센서에 반응하는 차이를 분석한 것으로, 글루코시놀레이트의 종류와 농도에 따라 비색센서가 각각 다르게 인식해 색깔로 구분된다.
또 분석 소요시간이 2시간 이내로 신속하고 조작법이 간편해 분석비용도 경제적일 뿐 아니라 정확도가 94% 수준으로 신뢰도까지 확보, 쓴맛 배추 선별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로서 활용이 기대된다.
세계김치연구소 최학종 소장 직무대행은 "김치 원료의 유용 물질인 글루코시놀레이트의 효율적인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기능성 김치가 개발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식품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푸드 케미스트리(Food Chemistry)' 10월호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광주·전남 1월 수신 감소···대출 중심 여신↑ 한국은행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의 1월 수신은 감소한 반면 대기업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여신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유치하는 영업활동이며, 여신은 기업체 등에 대출·보증·투자 등 신용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4년 1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1조2천824억원→ -1조9천531억원)했다.예금은행 수신은 연말에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감소(+1천202억원→ -1조 5천597억원)로 전환됐다.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1조 1천622억원 → -3천934억원)했다.같은 기간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2천237억원→ +3천200억원)됐다.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139억원 → +180억원)과 가계대출(+622억원 → +3천357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반면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감소(+712억원→ -749억원)했다.상호금융(+1천725억원→ +435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271억원→ -541억원) 여신이 감소 전환됐으며 새마을금고(-1천86억원→ -1천206억원) 감소폭이 확대됐다.기업대출(+1천185억원→ +2천126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가계대출(-196억원 → -2천540억원)은 감소폭이 커졌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 한상원 신임 광주상의회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
- · '패션도시' 파리서 선보인 보해 복분자주 '눈길'
- · 현대차그룹,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협약
- · 기아 EV9, '2024 세계 올해의 차' 선정
- 1[단독] 광주서 빗길에 '포르쉐' 인도로 돌진..
- 2광주시 유관기관·기초의원 평균 12억···250억대 재력가도[재..
- 3광주 중앙공원 1지구, 공공기여금 1371억원·분양가 2401만..
- 4"선호 크기 평균 34.6평···드레스룸·시스템 에어컨 있었으면..
- 5금값 또 역대 최고···한 돈 40만원 돌파..
- 6[무슐랭] 화순 벚꽃 명소 맛집, '불타는 용궁짬뽕..
- 7광주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 8"대한민국 연예인 다 왔네"···혜은이 딸 결혼식, 어땠길래..
- 9"쌍촌동 아파트 분양권 있어" 수억 가로챈 50대 영장..
- 10내달리는 내복차림 아이 따라가 집 찾아준 곡성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