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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가게가 가꿔온 분위기 덕에 주말은 물론 연말을 기대하고 오는 커플들이 많았어요. 딱 작년까지의 이야기에요. 올해는 모두들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거리두기 격상, 마스크 의무화에 방문자 명부 작성 등 갖은 악재에 매일 기적의 힘을 빌어 버텨왔습니다.
저희같은 자영업자들은 정말 연말만 보고 버텨온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코로나19 시국이라도 연말의 그 따스함이 남아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렵다 어렵다' 했던 경기 속에서도 작년까지는 그 따스함이 가져다주는 풍족함이 있었는데, 올해는 연초부터 참 각박해왔던 것 같아요.
반짝하고 그친 '착한 임대료' 운동, 두어번 지급됐지만 크게 뾰족하지 않았던 '재난지원금'. 점점 줄어드는 발걸음들 끝에 손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배달 서비스'에도 기웃거렸어요. 가게만의 분위기를 전하고싶어 꼭 고수해오던 저만의 신조였지만 당장 매출이 떨어지니 판로를 늘릴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던 중 연말이 와버렸네요.
연말이 더욱 간절했던 이유는 매출도 매출이지만 그 특유의 따스함이 그리웠었나봅니다. 녹록치않은 삶에도 풍요로워보였고, 칼바람 속에서도 온기가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그 따스함이 자연스럽게 분위기로 이어졌고, 분위기가 일정부분 매출로 이어져온게 여태 보내온 '연말'의 모습이 아닐까요. 연말을 앞두고 장사를 접어야한다는 상황이 슬프지만 더이상 버틸수가 없군요.
얼마 안남은 와중에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재밌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에서 다른 일로 뵐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 가게를 사랑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광주 남구 한 이자카야는 오는 30일을 끝으로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 ‘방역 뚫렸나’…광주·전남 코로나 다시 확산세
잠잠하던 지역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다. 누적 확진자는 1천명을 넘어섰고, 거점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발과 광주교도소 관련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전남에선 ‘감염 전선’이 동부권에서 중·서부권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 “문화전당 효율 운영 위해 ‘국가기관화’ 필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성과평가 결과, 효과적 운영을 위해서는 ‘국가기관화’를 통한 기반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문제점으로 인력 체계상 한계, 재정자립도 부족, 콘텐츠 부족, 이원화된 조직 등이 꼽혔다.
# 광주시 채무액 ‘1조원’ 돌파…재정건정성 ‘위험’
광주시가 갚아야 할 돈이 올해말 기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난관리 관련 비용의 증가와 도시철도 2호선 공사비 조달 등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천145억원 증액된 규모다.
# 광주 법관 평가 5년새 최저점…우수법관, 하위법관은?
광주지방변호사회가 매년 실시하는 올해의 법관평가 점수가 최근 5년 새 최저점을 기록하면서 재판의 질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020년도 법관평가 결과와 우수법관 7명, 하위법관 5명의 면면에도 관심이다.
# 천년의 소리 간직한 ‘해남청자장구’ 부활한다
1천200년전 신비를 간직한 해남청자가 3대(代)째 땅끝을 지켜온 도예가의 손끝으로 부활한다. 남강 정기봉(64)도예가가 12월 2~9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해남청자 재현전’을 연다. 연주용 장고가 하이라이트.
# 화려한 명작 오페라로 장식하는 연말
명작 오페라 ‘라 보엠’이 화려한 캐스팅으로 광주의 연말을 장식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정기공연으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을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큰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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