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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속락 마감...창업판 2.22%↓

입력 2020.11.25. 17: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5일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 3만 포인트를 돌파하고 주요 증시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해 상승 개장했다고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에 밀려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0.50 포인트, 1.19% 내려간 3362.33으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가 3개월 만에 고가권을 기록함에 따라 시가 총액이 큰 은행 등에 매도세가 유입하면서 심리 경계선인 3400만대를 밑돌았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46.45 포인트, 1.77% 급락한 1만3656.09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59.27 포인트, 2.22% 크게 떨어진 2615.53으로 폐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 중국기업의 채무불이행 사태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증권주, 철강주, 비철금속주가 하락했다. 인프라 관련주와 방산 관련주, 항공운송주, 해운주, 의약품주도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칭다오 맥주가 6.6%, 장유주 포산시 하이톈 조미식품 2.5%, 가전주 하이얼 즈가 2.3% 급락했다.

반면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 판매 확대 기대로 자동차주는 동반해서 견조하게 움직였다. 보험주, 부동산주, 전력주, 석유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834억7800만 위안(약 64조6275억원), 선전 증시는 4799억23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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