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공공기관 추가이전 '시도민운동본부' 출범

입력 2020.11.25. 14:24 수정 2020.11.25. 14:24 댓글 2개
내달 8일 출범식·정책토론회 개최
행정·시민사회단체 등 대거 합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항공사진

광주·전남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수도권 공공기관의 추가 지방이전을 위한 공동행동에 나선다.

'공공기관 추가이전 시도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오는 12월8일 광주시의회에서 출범식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운동본부에는 광주시·광주시의회·전남도·전남도의회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 지방분권운동본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이전 공공기관노조협의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 시민·사회단체가 대거 참여한다. 운동본부는 이외에도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지혜와 힘을 모으기 위해 단체(기관)와 개인의 참여를 받고 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주제발표자, 토론자 및 관련 전문가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한 뒤 영상 촬영 통해 추후 공개한다.

정책토론회는 조진상 동신대 교수가 좌장으로, 엄창옥 경북대 경제학부 교수가 '공공기관 추가이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박사는 '공공기관을 활용한 광주·전남 상생방안'을 발제한다.

뒤이어 김경란 전남도의원, 김광란 광주시의원,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나주몽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 윤현석 광주일보 기자가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이민원 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정부의 공공기관 추가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 낙후된 광주와 전남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며 "운동본부 활동은 정부에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촉구하고 광주·전남에 공공기관을 공동 유치하는데 힘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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