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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내 '산소배관' 화재·폭발사고 현장 감식

입력 2020.11.25. 11:18 댓글 0개
25일 오후 2시 경찰·소방 등 사고 발생 원인 조사
[광양=뉴시스] 변재훈 기자 = 24일 오후 4시2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산소 배관에서 산소가 새어 나오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숨졌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2020.11.24.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 금호동 광양제철소에서 화재·폭발 사고로 3명이 숨진 가운데 25일 국과수·경찰·소방 등이 참여한 현장 감식이 실시된다.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남경찰청,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소방청 소속 감식반이 사고 발생 현장에서 현장 합동 감식을 벌인다.

감식반은 산소 배관 라인의 그을림 등을 살피고, 주변 CCTV 등을 확인한 뒤 작업 공정을 확인하는 등 화재·폭발의 원인을 찾는다.

앞서 24일 오후 4시 2분께 광양제철소 1고로 옆 제선·제강 공장 사이 산소 배관에서 고압 산소가 새어 나오면서 화재·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배관 근처에서 작업하던 제철소 직원 1명과 협력사 직원 2명 등 3명(30대·40대·50대 남성)이 숨졌다.

광양제철소는 자체 대책반을 꾸려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어 회사 차원의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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