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최명숙 광주현대병원장, '살~맛 나는 쌀나눔' 동참

입력 2020.11.25. 10:10 수정 2020.11.25. 10:10 댓글 0개
한빛여성봉사회 통해 쌀 4천500kg 쾌척
의사회 ‘무등의림상’ 상금도 기부 계획
사단법인 한빛여성봉사회(김인숙 회장)는 지난 24일 지역 사회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 450세대에게 쌀 10kg씩을 지원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국내 유방암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최명숙 광주현대병원장이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4천500kg를 기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5일 사단법인 한빛여성봉사회(김인숙 회장)는 지난 24일 지역 사회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 450세대에게 쌀 10kg씩을 지원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살~맛 나는 쌀나눔' 슬로건 아래 진행한 이 나눔은 최명숙 광주현대병원 원장의 기부금이 씨앗이 됐다. 평소에도 이웃사랑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 온 최명숙 원장은 지난 3월 한빛여성봉사회에 100만원을 쾌척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무록남경애 빛나는 여의사상' 상금 1천만원 전부를 기부한 데 최근에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최명숙 광주현대병원 원장

한빛여성봉사회는 최 원장의 마음을 쌀로 나눴다. 24일 진행된 나눔 행사에는 박상희 광산구자원봉사센터 소장과 조만호 서구자원봉사센터 소장 등도 함께했다.

최명숙 원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작은 나눔이 알려져 부끄럽다"면서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명숙 원장은 최근 광주시의사회가 올 한 해 지역 의료계와 학술발전 등에 공헌한 의사에게 수여하는 '무등의림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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