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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대주교, 전두환에 "후손들은 어떻게 살라고" 일침
입력 2020.11.24. 18:13 수정 2020.11.24. 18:19 댓글 0개김희중 대주교와 천주교 정의평화위원회 나서
“조비오 신부 뿐만 아닌 광주에 대한 명예훼손”
"전두환 전 대통령도 잘못한 건 솔직히 인정하고 털어야 그 후손들에게 짐이 되지 않을 겁니다. 역사는 살아 움직입니다. 우리 모두가 정리하고 나가야 합니다. 전두환씨와 왜곡세력들도 이제 멈추고 민주주의의 길로 함께 가길 부탁합니다."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 재판에 넘겨져 선고를 앞둔 전두환에게 김희중 대주교가 '이제는 잘못을 인정하고 역사 앞에 떳떳하자'며 타일렀다.
전씨를 규탄하는 광주 시민들의 릴레이 기자회견의 시작은 전두환 독재 시절 민주화운동가들을 숨겨주고 6월 항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천주교 사제단이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교구장인 김희중(73) 대주교와 정의평화위원회 사제들은 24일 광주 남구 소화자매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판부는 전두환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5·18기념재단과 5월 단체, 광주시민사회단체협의회 등도 참여했다.
이들은 "전두환은 40년간 광주 시민들에 용서를 청한 적도,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전두환은 80년 5월 광주의 행위에 대해 용서와 사죄를 청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고 조비오 몬시뇰에 저지른 명예훼손은 조 신부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닌 5월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광주시민들에 대한 명예 훼손이다"며 "죽은 자들은 있으나 죽인 자가 없는 광주항쟁은 과거가 아닌 현재다"고 지적했다.
사제단은 "명령에 의해 총을 쏘고 광주 시민을 희생시킨 병사들은 지금도 빛으로 나오지 못하고 살고 있다"며 "이 모든 일의 책임자인 전두환에게 재판부는 그에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 진실이 오롯이 드러나도록 재판부의 올바른 판단을 바란다"고 촉구했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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