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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 "남편 류정한, 신생아인 줄···집에 누워만 있어"

입력 2020.11.24. 09:34 댓글 0개
SBS 예능 '동상이몽2' 출연
[서울=뉴시스] 배우 황인영이 지난 23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사진 =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2020.1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배우 황인영이 '동상이몽2'에서 자신의 남편인 뮤지컬 배우 류정한에 대해 언급했다.

황인영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MC로 출연, 만남을 갖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그는 "알고 지낸 지는 좀 됐는데 어느날 (배우) 신성록에게 전화가 와서 '형(류정환)이 누나가 공연을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신성록이 데이트 신청을 대신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른 반전 현실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황인영은 "류정한이 신생아인 줄 알았다. 집안일을 하지 않고 공연을 마친 후에는 집에서 누워만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C 김구라와 서장훈은 류정한의 나이가 50세라는 말을 듣고, "피곤할 때야"라며 남편 변호에 나서기도 했다.

황인영은 류정한의 '프로 불편러'라는 별명도 공개했다. 그는 "낯가림이 심해서 주변 사람들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며 "처가에 가서도 정자세로 앉아 있는다. 엄마가 '류 서방은 안 와도 된다. 힘들다'고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인영과 류정한은 지난 2017년 결혼했고,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7살 차이인 두 사람은 1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한편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류정한은 1997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데뷔한 이후 '지킬 앤 하이드', '아가씨와 건달들', '돈키호테',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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