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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복합항공도시, 민군통합신공항 빅딜" 제안

입력 2020.11.23. 11:52 수정 2020.11.23. 15:26 댓글 10개
1000만평 광주·전남공동개발, 무안 J프로젝트 부활
광주시 미래신도시개발, 공항도시개발 이익 공유
국방부 서남권 전략요충지 확보 잇점
군공항 70%로 축소, 완충지 늘려도 2500억 남는 추계
"작은 양보로 더 큰 이익 얻는 공동체 빅딜"
[광주=뉴시스] 강기정 전 수석 통합공항 구상도. .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무안·광주 민군통합 신공항과 1000만평 규모의 무안복합공항도시의 빅딜을 제안했다.

강 전 수석은 23일 더큐브 정책연구소와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이 공동주최한 '광주전남의 상생발전 통합 공항을 시작으로'란 특별기획 온라인 포럼 기조발표에서 "서남권 광역경제권 구상의 시작은 ‘무안∙광주 통합공항 건설’로 부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전 수석은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과 광주공항 국내선, 군공항을 한곳으로 통합해 국제관문을 확보해야 하며, 규모는 1000만평의 공항도시가 되어야한다"면서 "통합공항과 공항도시는 다가올 대선에서 호남 상생공약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과 관련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후 국회를 나서고 있다. 2020.06.19. mangusta@newsis.com

그는 통합공항의 방향으로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한곳으로 동시 이전 합의 ▲국내선 민항과 국제선 민항을 한곳으로 통합 합의 ▲군공항 규모는 현 광주 군 공항 수준 유지▲완충지역은 국방부 계획보다 7배가 넓은 규모로 조성해 소음피해 최소화 ▲1000만평 공항도시 공동개발 등 5대 방향을 제시했다.

강 전 수석은 "빅딜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통합공항 248만평과 완충지역 752만평 정도의 공항도시 부지 약 1000만평 확보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한다"면서 "전남 무안의 경우 군공항을 포함한 민간공항 통합이전에 합의하면 통합공항을 포함해 1000만평의 공항도시 건설에 대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뉴시스] 강기전 전 청와대 정무수석 통합신공항 구상도.

무안은 전남도가 추진했던 J프로젝트를 부활시킨다는 복안이다. 대규모 공항복합도시는 관광레저, 아시아투자, 공항복합 3개 지구로 나눠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문제는 재원으로 강 전 수석은 광주공항 부지 매각비는 현시가의 2.5배로 현재 5조9000억에서 6조2500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4조원대(땅값 3000억원 포함)로 계획된 신설 군공항 시설비는 공항을 70%로 축소하면 2조8000억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추산대로라면 무안 1000만평은 공시가의 3배로 평당 15만원로 환산했을 때 약 1조5000억에다, 주민지원사업비 4500억원, 금융비용 등을 감안해도 2500억원 정도가 남는 것으로 추계됐다.

그러면서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완충지역 부지 약 750만평을 확보하고 전남은 공항 약 250만평 및 완충지역 1000만평에 공항도시 1차 개발을 시작하는 것"을 제안했다.

강 전 수석은 "광주는 민간공항을 이전시키고 750만평 정도의 완충지역을 무안에 확보해 주면서 군공항이 이전된 광주공항 종전부지에 미래형 신도시를 개발하고 공항도시 개발의 이익을 공유할 수가 있다"면서 "국방부는 기존 계획대비 군공항이 0.7배로 줄어들지만, 해안선과는 더 가까워져 서남권 전략요충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광주, 전남, 무안, 국방부는 각각 작은 양보로 더 큰 이익을 얻는 ‘이익공유 공동체’로 나아가는 빅딜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무안·광주 통합공항'의 명칭을 평화와 화해의 상징을 담아 ‘김대중 국제공항’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기획 온라인포럼은 강 전 수석 기조발표에 이어 더큐브 정책연구소를 맡고 있는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주수 경북의성군수, 이병택 전남대교수, 김원이 국회의원, 조오섭 국회의원이 참여해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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