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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자연마을 전역에 수돗물 공급 완료

입력 2020.11.22. 08:00 댓글 0개
광산 신동 등 4곳 공급…310곳 완료
무등산 고지대 8곳도 2022년 마무리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도시 근교 자연마을 310곳에 대한 광주수돗물인 빛여울수 공급사업을 완료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자연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1996년부터 매년 급수구역을 확장해 왔고, 올해 광산구 신동과 왕동 등 4개 마을에 추가 공급되면서 당초 계획한 310곳 전체 마을에 수돗물 공급을 완료했다.

또 시는 당초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무등산자락 8개 마을에도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들 마을은 정수장보다 위치가 높아 수돗물 공급이 어려워 주민들은 간이상수도를 이용하고 있으나 날이 가물거나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는 이마저도 넉넉히 사용할 수가 없는 형편이다.

이에 시는 주민숙원 해소를 위해 상수관로 24㎞, 가압장 2곳, 배수지 1곳 등 상수도시설물을 통해 내년까지 화암과 배재마을까지 수돗물을 공급하고 광주생태문화마을 조성 시기에 맞춰 2022년에는 잔여마을 6곳에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무등산 고지대 마을까지 수돗물을 공급하면 시는 지방상수도 보급률 100%를 달성하게 된다.

문점환 급수과장은 "마지막 남은 무등산 고지대에도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보급률 100%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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