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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김광현, '인생 투구' 회상···홍성흔 씁쓸해한 이유는

입력 2020.11.21. 14:01 댓글 0개
[서울=뉴시스]2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 (사진=JTBC 제공) 2020.1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투수 김광현이 본인의 인생 투구 장면을 전한다.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온 야구 코치 겸 타자 홍성흔과 투수 김광현이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야구판 비하인드 에피소드로 '토크 안타'를 치며 웃음을 예고했다.

김광현은 본인의 '인생 투구'로 두산을 상대로 벌였던 '2007년 한국 시리즈 4차전'을 꼽았다. 그는 "그때 SK가 지고 있었는데 내가 3진을 세 개 잡고 역전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를 듣고 있던 홍성흔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당시 상대 팀이었던 두산에 홍성흔이 있었기 때문. 희비가 엇갈리는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에 형님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홍성흔도 김광현에게 귀엽게 응수했다. 그는 김광현의 투구에 홈런을 쳤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광현이가 변화구를 던졌는데 내가 밀어서 홈런을 쳤다. 똑같은 홈런이라도 그게 또 기분이 나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성흔은 "류현진과 김광현의 투구를 모두 쳐 봤다"고 밝혔다. 형님들은 "둘 중 더 까다로운 공이 있느냐"고 물었고, 홍성흔은 "더 영리하고 까다로운 공이 있다"고 말했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홍성흔의 대답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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