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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도 '부분파업' 동참···쟁점은 '전기차'
입력 2020.11.21. 08:00 댓글 19개노조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 전개시 인력 30~40% 감축"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가 13차례 교섭에도 불구하고 끝내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광주공장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지회에 따르면 지부 결정에 따라 오는 24~27일까지 나흘간 매일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주간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야간은 오후 8시40분부터 0시30분까지 부분파업을 한다. 파업 인원은 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 6800여명 중 필수 인원을 제외한 6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조는 부분파업 기간 동안 생산 특근과 일반 특근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 3~4일 이틀간 노조원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이 넘는 73% 찬성을 통해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이번 부분파업은 전기자동차 생산라인 전환 시 인력감축에 따른 일자리 축소 우려가 쟁점이다.
노조 측이 '인력감축'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은 노조 지부가 소재한 경기도 광명 소하리 공장에 내년부터 전개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지회도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 도입 시 기존 인력을 30~40% 감축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우려감을 반영하듯 지난 3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광주공장 노조는 경기도 화성(86.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조합원 83.27%가 파업에 찬성했다.
광주공장의 경우 쏘울과 1t 봉고3(쓰리) 전기차를 내연기관 차종과 혼류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은 도입하지 않았다.
박동철 기아차 노조 광주지회 사무장은 "화성에 이어 광주공장에도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이 전개되면 내연 기관 생산라인 대비 인력이 30~40% 감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비해 광주사업장에 전기차 모듈생산 공정을 유치해 현재 일자리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공장의 경우 현재까지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 신설 계획 등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노조는 강한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광주공장 노조지회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광주공장에서 350여명이 퇴직했지만 신규채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사측이 전기차 생산라인 전개를 염두해 두고 신규채용을 중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아차는 올해 초 발표한 중장기 비전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노조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분파업을 선언한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 '정년 60세에서 65세 연장', '통상임금 확대 적용', '잔업 복원', '노동이사제 도입',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사업장은 1공장 셀토스·쏘울, 2공장 스포티지·쏘울, 3공장 봉고트럭·군수용차량·대형버스 등 하루 약 2000여대의 차량을 생산 중이다.
한해 최대 생산능력은 62만대이며, 지난해 45만5865대를 생산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임시 휴업과 부분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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