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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AI 항원, 고병원성 검사중

입력 2020.11.20. 10:06 댓글 0개
제주도가 AI 항원이 검출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를 방역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17일 하도 철새도래지에서 야생 조류 분변을 채취하고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 데는 약 5일 정도 걸린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즉각적인 방역활동에 돌입했다.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했다.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해당지역 가금농장 27가구의 797마리를 이동제한하고 임상예찰검사 중이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의 소독 등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부터 철새도래지에서 총 212의 분변을 채취한 뒤 정밀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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