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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복하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입력 2020.11.19. 14:23 댓글 0개
농식품부 "강화된 방역조치 연장 시행"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경기 이천 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 14일에도 고병원성 AI가 한 차례 발생한 바 있어 검출지역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 금지, 반경 10㎞ 내 가금 사육농장의 이동 제한, 주변 철새도래지 통제 구간의 축산차량 진입 금지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가 발생에 따라 다음 달 2일(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간)까지 이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농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농가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시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농장 매일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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