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이브닝브리핑] "부끄러운 줄은 아는 듯"

입력 2020.11.18. 17:38 수정 2020.11.18. 17:38 댓글 0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중인 의료진. 사진=뉴시스

"동선 은폐"

염려스러웠던 일이었습니다. 여태 잠잠하길래 이번에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나 했습니다. 어쩌면 유흥주점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수가 이번에는 좀 적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미쳤습니다. 찰나의 혹시나는 역시나였습니다. 떳떳하지 못한데 따른 고발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다시 고개를 내민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은폐'와 관련된 이야깁니다.

먼젓번 광주 남구의 한 호프집에서 감염된 확진자로 알려졌던 광주 536번 확진자. 그와의 접촉을 통해 본인의 유치원생 자녀, 지인과 지인의 유치원생 자녀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536번 확진자를 비롯한 6명의 확진자가 지난 2일 모였던 해당 호프집을 역학조사했습니다. 18일인 오늘에 이르러 차차 그 내용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536번 확진자가 상무지구 내 또다른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실 또한 확인됐습니다. 이곳은 애초 동선 조사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업소입니다. 그의 방문 이후 해당 업소 종사자 3명과 종사자의 지인 1명까지 시차를 두고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앞선 8월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유행 당시에도 동선을 은폐하는 경우가 적잖았습니다. 하필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사람들도 동선을 숨기는 등 불필요한 수줍음들이 만연했습니다. 행정명령이 발동된 끝에서야 7천여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선별진료소로 모여들었습니다. 행정명령 발동 기간인 약 닷새동안 불안감이 이어졌습니다.

광주시는 동선을 숨긴 536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관리법 위반에 따른 고발을 검토중입니다. 확진자의 치열한 숨바꼭질이 다시 시작되려나봅니다. 떳떳하지 못한 행동에 업보가 뒤따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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