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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VP 투표서 공동 13위···AL MVP 아브레우

입력 2020.11.13. 10:00 댓글 0개
류현진, 2년 연속 MVP 투표서 득표
NL MVP는 프리먼
[인천공항=뉴시스]김병문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시즌을 끝낸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10.02.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표를 얻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 MVP 투표에서 8위표 한 장, 10위표 한 장을 받아 공동 13위에 올랐다.

2년 연속 MVP 투표 득표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내셔널리그(NL) MVP 투표에서 8위표 한 장을 받아 19위에 오른 바 있다.

[서울=뉴시스] 아메리칸리그 MVP 득표. (BBWAA 홈페이지 캡처)

사이영상은 BBWAA 소속 기자 30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기자들은 1위부터 10위까지 선수 10명을 뽑는다. 1위표는 14점, 2위표는 9점, 3위표는 8점, 4위부터 10위까지는 1점씩을 차등해 준다.

올해 AL MVP 투표 중 한 장이라도 표를 받은 선수는 22명뿐이다.

올해 토론토 이적 첫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전날(12일) 발표한 AL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클리블랜드=AP/뉴시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호세 아브레우.

AL MVP는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받았다. 아브레우는 1위표 21장, 2위표 8장, 3표 1장 등 총점 374점을 얻었다.

그는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317, 19홈런 60타점의 성적을 냈다. 2014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았던 아브레우는 6년 만에 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알링턴=AP/뉴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레디 프리먼.

NL MVP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선정됐다.

프리먼은 1위표 28장, 2위표 2장으로 총점 410점을 받아 2위 무키 베츠(LA 다저스, 총점 268점)를 제쳤다.

프리먼은 올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341, 13홈런 53타점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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