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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체 "김하성, 빅리그 FA 8위"
입력 2020.11.12. 11:45 댓글 0개[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캐나다 방송 매체 더 스포츠네트워크(TSN)가 김하성(25)을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8위라고 분석했다.
TSN은 12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단장을 역임한 스티브 필립스와 스콧 미셸 기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FA 순위를 산정했다.
필립스는 김하성을 26위, 미셸은 7위로 평가했다. 종합순위에서 김하성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립스는 "KBO리그 타자들은 90마일 중반대(약 153㎞)의 패스트볼을 거의 상대하지 않아서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 거둔 선수가 별로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3루수로 뛰려면 타격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김하성의 삼진보다 볼넷이 많은 점도 주목했다.
필립스는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다. 시애틀의 경우 옵션 포함 3년 총액 3000만달러(한화 약 334억원)를 제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셸은 "김하성에 대한 투자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그는 발전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를 볼 수 있는 능력은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수 있다. 2루와 3루 수비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의 나이가 어리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매체는 FA 1위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워를 뽑았고, 2위는 J.T. 리얼무토, 3위는 조지 스프링어를 선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KBO, '오심 은폐' 시도 심판 3명 중징계···이민호 심판 계약 해지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4일 대구 N 다이노스전에서 심판진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심 은폐 논란'에 휩싸인 심판위원 3명에 대해 계약 해지와 정직의 중징계를 내렸다.KBO는 19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KBO리그 경기 도중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판정 관련 실수 및 부적절한 언행으로 리그 공정성을 훼손한 심판위원 3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다"며 "이민호 심판위원과 계약을 해지한다. 문승훈 심판위원은 정직 기간 최대 기간인 3개월 정직(무급) 징계하며, 정직이 종료되면 추가로 인사 조치한다. 추평호 심판위원은 3개월 정직(무급) 징계한다"고 발표했다.심판위원 3명은 지난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오심 은폐를 시도해 논란을 일으켰다.NC가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NC 투수 이재학은 1스트라이크에서 삼성 이재현에게 2구째 직구를 던졌고 심판은 볼을 선언했다. 하지만 ABS에는 스트라이크로 나왔다.이후 이재학이 공 3개를 더 던진 뒤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가 됐을 때, NC가 이를 발견하고 심판진에게 항의했다. KBO가 각 구단에 ABS 판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급한 태블릿을 통해 최초 판정 후 10초 정도가 지나면 볼과 스트라이크 여부를 알 수 있다.심판진은 4심 합의를 거쳤으나 끝내 NC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심판 조장인 이민호 1루심이 마이크를 잡고 "(이재학의 2구째가) 심판에게 음성이 전달될 때 볼로 전달됐다. ABS 모니터 확인 결과 스트라이크로 판정됐다. NC에서 어필했지만, 규정상 다음 투구가 이뤄지기 전에 어필해야 하는데, 어필 시효가 지났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앞서 심판들이 모여 나눈 대화 내용과 달랐기 때문이다. 이민호 1루심은 문승훈 주심에게 "음성은 볼로 들었다고 하세요. 우리가 빠져나갈 건 그거밖에 없는 거예요"라고 말하는 내용이 TV 중계로 전달됐다.심판진이 스트라이크 콜을 놓친 부분을 무마하기 위해 오심을 모의한 사실이 드러나며 도마에 올랐다.◎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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