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참여율 28.7%'···광주도철 2호선 1단계 공사 지역업체 외면

입력 2020.11.09. 13:52 댓글 4개
하도급 6개 공구 중 3개 공구 미이행
광주시 "시공능력평가액 만족 지역업체 적어 낮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1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대남대로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미래아동병원~기업은행 봉선지점) 공사가 본격 시작되고 있다. 2019.10.21.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중 5억원 이상 발주공사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장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철도건설본부 발주공사 5억원 이상 지역 업체 참여현황을 살펴본 결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6개 공구, 차량기지 건설공사 전체 계약 금액은 4879억원이며 지역업체는 1402억원(28.7%), 타 지역업체는 3477억원(71.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도시철도건설본부 하도급 지역업체 참여현황을 살펴본 결과 1공구 하도급·2공구·6공구 건설공사는 하도급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시스】 장재성 광주시의원. photo@newsis.com

장 의원은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광주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 조례' 제9조 2항 1호에 언급된 지역 건설업체 참여비율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지역 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행정에 역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난 6월 이용섭 시장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건설공사에 지역민들을 고용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생산 건설자재와 장비사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발언했다"면서 "이미 공사계약이 집행된 상황 속에서 이런 발언은 지역 업체 참여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올 10월말 현재 광주시 공사의 하도급 및 용역 지역업체 참여비율 69%, 지역고용률은 83%에 이른다"면서 "다만, 지역의무공동도급의 경우 최고 40~49%까지 지역업체에 시공참여 시킬 수 있으나,시공능력평가액을 만족시키는 지역업체가 적어 부득이하게 28.7%에 그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경제일반 주요뉴스
댓글4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