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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전 롯데 감독, 친정팀 복귀···SK 2군 감독 선임

입력 2020.11.09. 10:03 댓글 0개
이대진·세리자와 코치도 SK 합류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 대 2로 승리한 롯데 조원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8.05.10.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조원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SK 와이번스 2군 감독으로 선임됐다.

SK는 9일 조원우 전 롯데 감독과 이대진 전 KIA 타이거즈 투수코치, 세리자와 유지 전 LG 트윈스 배터리코치 등 3명의 신규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SK 창단 멤버로 2000~2004년 SK에서 뛴 조원우 전 롯데 감독은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조 전 감독은 한화 이글스, 롯데, 두산 베어스 수비코치를 거쳤으며 2014~2015년 SK 1군 수비·주루·수석코치를 맡았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롯데 감독을 역임했다.

SK는 "조 전 감독은 2군 감독 보직을 맡게 됐다. 9일부터 실시하는 마무리 훈련 중 2군 강화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한화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이대진 코치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KIA 잔류군 투수코치를 시작으로 1군 투수코치까지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세리자와 코치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 배터리코치 출신으로 2010년 SK 배터리코치로 KBO리그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 야쿠르트 스왈로스, LG에서 배터리코치로 일했다.

이대진 코치와 세리자와 코치는 마무리 훈련에서 1군 캠프에 합류하며 보직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염경엽 전 감독과 박경완 전 수석코치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SK는 지난 6일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원형 감독을 선임하고, 총 10명의 코치와 결별하며 코치진 물갈이에 나섰다.

SK는 "김원형 감독과 함께 팀 쇄신과 재건을 이끌 경험이 풍부하고 역량이 검증된 코치진 인선을 목표로 3명의 코치를 영입했다"며 "추가 코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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