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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5일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 발대식 개최

입력 2020.11.04. 16:43 댓글 0개
200만 전남 도민 염원 표출·의대설립 추진 동력 확보
순천대, 5일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 발대식 개최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4일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와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TF(공동위원장 박기영·임채영)는 5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동부권 7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의대 유치 추진위는 순천대 총장과 전남 동부권역 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도내 광역·기초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기업체 대표, 전임 시장, 전임 대학 총장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과 보편적 의료 복지실현을 위해서 200만 전남 도민의 숙원인 의과대학 신설을 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정부 및 국회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의과대학 유치 추진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순천대학교는 1996년 '순천대 의과대학 및 한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연구'를 시작으로 26년간 지역민과 함께 의과대학 설립을 준비했다.

지난 1월 기존의 '의과대학 설립 추진본부'를 총장 직속의 '의과대학 설립 추진단'으로 개편하고 전담 직원과 교수를 배치했으며 변화에 대처하고 미래 지향적인 의대 설립을 위해 '순천대 의과대학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고영진 총장은 "전국 최악의 의료 사각지대인 전남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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