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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대선 이후 폭력 확산 대비···국내 테러 대응 초점"

입력 2020.11.01. 01: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다음달 3일(현지시간) 대선 이후 폭력 행위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해 워싱턴D.C.와 각 지역에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선거를 국가 안보 행사로 간주하고 매번 유권자 협박과 시민권 침해 등 범죄를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정파간 갈등,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면서 폭력행위가 급증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FBI는 워싱턴 지휘본부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하는 선거 관련 위협과 불만을 대응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지휘본부 관리들은 선거 방해 행위와 관련 징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대응 여부를 결정한다.

미국 전역에 위치한 지휘본부는 요원들이 현장의 문제를 감시하기 위해 주(州)와 지방 경찰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지역 지휘본부의 선거 범죄 조정관은 사이버 위협, 외세의 언론 개입 등을 조사한다.

FBI 시애틀 지휘본부 특별 요원인 아바스 골프레이는 "다른 선거기간에도 비슷한 지휘본부를 설치했지만 올해는 지난 여름 이후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알카에다 등 외부 세력의 테러에 대비했던 과거 선거와 달리 "올해는 백인 우월주의, 인종적 동기에 따른 극단주의 등 국내 테러 위협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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