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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앵글] 단풍 절정···국토 최남단 '한라산의 가을'

입력 2020.10.31. 15:58 댓글 0개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제주 한라산을 배경으로 감귤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2020.10.3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1일 제주 한라산은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라산 단풍은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 한라산을 찾은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낙엽수는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단풍의 시작 시기는 9월 초순 이후 기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이 물든 때로부터 약 2주 후에 시작된다. 산 전체의 80%를 물들였을 때 단풍 절정이라 부른다.

잎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드러나게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게 된다. 타닌(Tannin)성 물질이 산화 중합되어 축적되면 갈색으로 변화한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맑은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제주 한라산 성판악휴게소 5·16 도로 주변 활엽수가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답다. 2020.10.31.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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