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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온정나눔봉사단 '11년째 사랑의 연탄 배달'

입력 2020.10.31. 13:57 댓글 0개
20여 학교 학생·교사·학부모 봉사 동참
제주 4·3사건 유가족에도 쌀 기부예정
[광주=뉴시스] 광주 온정나눔봉사단이 31일 오전 광산구 첨단2동 봉산마을에서 아름다운가게 첨단점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2020.10.31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온정나눔봉사단이 11년째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광주 온정나눔봉사단은 31일 오전 광산구 첨단2동 봉산마을에서 아름다운가게 첨단점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에는 광주 산월초·치평초·선창초, 월계중·봉산중, 수완고등학교 등 20여 개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비탈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올해 온정나눔봉사단은 915만원을 모금했다. 매년 학생들은 용돈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들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쾌척하고 있다.

이웃돕기 봉사 소식을 듣고 문영래정형외과 병원과 월드교구산업, 승호전력, 진보전기, 아름다운가게 첨단점 운영위원회도 기부에 동참했다.

온정나눔봉사단은 생활이 어려운 32가구에 연탄 6000여 장과, 쌀 20㎏들이 70포대를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한다.

일부 쌀은 제주 4·3사건 유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에 거주하는 교사와 주민들도 온정나눔봉사단에 7년째 기부금을 보내오고 있으며, 봉사단에서도 공권력에 희생된 5·18민주화운동과 4·3사건이라는 공통적인 아픔을 겪은 양 지역의 치유를 위해 3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온정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 산월초등학교 유정종 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였지만 회원들의 따뜻한 온정은 더 늘었다"며 "한 장의 연탄에도 사랑을 담을 수 있다는 평범한 이웃사랑 정신을 제주 4·3사건 피해 유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뜻깊다"고 말했다.

[광주=뉴시스] 광주 온정나눔봉사단이 31일 오전 광산구 첨단2동 봉산마을에서 아름다운가게 첨단점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2020.10.31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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