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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방개혁비서관에 강건작 전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입력 2020.10.31. 13:00 댓글 0개
신임 국가위기관리센터장에 이성열 해군 소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청와대 모습. 2019.09.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방개혁비서관 자리에 강건작 전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을 임명했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강 전 센터장은 국방개혁비서관 자리로 이동했고, 신임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자리에는 이성열 해군 소장이 새로 임명됐다.

해군 출신이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자리에 임명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서해 자국민 피살 사건 영향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통상 이 자리에는 육군 출신이 맡아 왔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비서관급 인사는 보통 3~4주 정도 걸린다"며 "피격 사건 이전에 검증 절차에 들어가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12월 5일 국가위기관리센터장에 임명됐던 강 신임 비서관은 1년 11개월 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

강 비서관은 1966년생으로 신성고등학교를 졸업해 육군사관학교 45기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이 신임 센터장은 1990년 해군 소위로 임관해 한국형 호위함(FFK, 2300t) 함장, 군수지원함(AOE, 4200t) 함장, 5성분전단장 등 해·육상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충남대학교 합동 고급과정, 국방대학교 군제관계 석사를 수료해 풍부한 군사지식을 바탕으로 높은 전문성을 갖춘 해상작전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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