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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반 다이크, 수술 성공적···복귀 시기 미정

입력 2020.10.31. 09:4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무릎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리버풀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반 다이크가 영국 런던에서 무릎 수술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향후 의료팀의 지원을 받으며 재활에 집중할 것이다"고 했다.

반 다이크는 지난 17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상대 골키퍼 조던 픽퍼드와 강하게 충돌해 오른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다.

정밀 진단 결과,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반 다이크는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을 만큼 리버풀 전력의 핵심이다.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 회복과 재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이번 시즌 안에 복귀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리그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은 6라운드까지 4승1무1패(승점 13)로 에버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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