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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후 국내발생 100명 안팎으로 증가···"11월 유행 초입일지도"
입력 2020.10.31. 06:00 댓글 0개골프 등 각종 모임, 사우나, 학교, 직장 등 동시다발
'당국 추적·억제보다 감염전파 속도 빠르다'는 정부
전문가 "가을~겨울, 바이러스 오래살고 실내활동↑"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 전환한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00명 안팎으로 발생한 날이 18일 중 7일이었다.
특히 1단계 하향 직후 50명 안팎에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집단감염으로 급증했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 각종 모임이나 사우나 등 일상 생활을 통한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과 전문가 모두 11월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는 최근 3일 연속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8월 유행 이후 추석 특별방역기간까지 한달 넘게 이어온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한 12일 이후 국내 발생 추이는 최하 41명부터 최고 138명까지 다양했다.
12일 확진된 환자가 반영되는 13일부터 0시 기준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69명→53명→95명→41명→62명→71명→50명→41명→57명→104명→138명→66명→50명→94명→72명→96명→106명→93명 등이다.
하루 50명 안팎에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 100명 안팎으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18일 중 3일은 세자릿수(22일 104명, 23일 138명, 29일 106명)였다. 여기에 90명대로 집계된 4일(15일 95명, 26일 94명, 28일 96명, 30일 93명)을 더하면 총 7일 100명 안팎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주 26~30일 5일간은 국내 발생 확진 환자가 하루 평균 92.2명으로 수도권에서 73.4명, 비수도권에서 18.8명씩 확인됐다. 이는 거리 두기 1단계 전환 이후 같은 평일 기간인 12~16일 65.4명, 19~23일 78명에 이어 증가한 숫자다.
확진된 환자들의 감염 경로를 보면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최근과 그 이전은 발생 양상이 다소 다르다.
앞서 확진 환자가 100명 안팎으로 증가했던 날은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접촉하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재활병원 등의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었다.
거리 두기 1단계 이후 부산 해뜨락요양병원(13일, 괄호 안은 지표환자 확진일),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16일),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22일),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21일) 등에서 확진 환자 발생하고 종사자나 입원 환자·이용자 등이 전수 검사에서 다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차를 두고 통계에 반영됐다.
감염 취약시설 집단감염으로 격리자 중 추가 환자가 발생하고는 있지만 여주 장애인복지시설 사례가 반영된 26일 이후부터 국내 발생 확진자 급증은 이들 취약시설에서의 새로운 감염이 아니라 각종 모임 등 시설 밖 지역사회 감염 영향이 크다.
100명 안팎인 28~30일 최근 3일간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감염 취약시설 외에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54명, 괄호 안은 30일 낮 12시 기준 확진자 수),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28명), 서울 구로구 일가족(46명),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31명),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13명), 포천 추산초등학교(16명), 강원 원주시 일가족(31명), 대구예수중심교회(22명) 등 각종 모임과 사우나, 학교, 교회 등 일상과 밀접한 공간에서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거듭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번질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전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최근의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과 직장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서 전파가 확산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고 최근 경향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감염의 확산 양상 자체가 1~2군데의 특정한 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경우보다는 요양병원·시설, 노래방, 콜센터, 학원,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등 이미 위험성이 알려진 다중이용시설과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 모임이나 식사를 하는 가운데에서 지인들 간의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며 개인 차원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을 넘어 서둘러 유행을 억제해야 할 유행 초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앞서 2~3월 대구·경북과 5~6월 이태원 클럽, 8월10일 이후 유행 등 3번의 유행파가 있었고 4번째 유행파 초입에서 폭발 직전이라고 판단한다"며 "최근 2주간 확진자 수가 70명이 넘게 늘고 있는데 각종 지표들이 4차 유행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방역당국의 추적 및 억제 속도보다 감염 전파 속도가 약간 빠른 상황이라고 최근 확산세를 판단하고 있다.
김 교수는 "여름이라는 무덥고 습도가 높으며 사람들이 실내보다 실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8월 3차 유행 때와 달리 지그은 추운 날씨와 건조한 습도,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하고 사람들이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겨울"이라며 "무증상 내지 경증으로 진단이 안되는 부분을 감안하면 지금 100명 전후 확진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아직은 급격한 대규모 확산은 억제하고 있으나 언제 어디서든 유행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민들께서 일상과 경제활동을 보장받고 지속 가능한 방역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생활방역을 위해 힘써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녹유 오늘의 운세] 00년생 멋있다 소문이 천리까지 펴져요 [서울=뉴시스] 녹유(錄喩·김효성) 오늘의 운세◆쥐띠48년생 가족만큼 가까운 이웃이 되어주자.60년생 심각했던 부진의 끝이 보여진다.72년생 이상과 다른 현실 고민을 더해보자.84년생 불편한 감정도 미소로 대신하자.96년생 격려도 칭찬도 넉넉하게 받아내자.◆소띠49년생 식어있던 가슴에 불씨가 피어난다.61년생 무모한 도전 수업료를 내야 한다.73년생 잘하고 있다는 믿음을 지켜내자.85년생 열심히 했던 준비 출발선에 서보자.97년생 싸구려가 아니다. 귀함을 지켜내자.◆범띠50년생 우습게 보여져도 진짜를 가져오자.62년생 연륜이 만든 솜씨 크고 화려해진다.74년생 새로운 터전에서 꿈을 만들어가자.86년생 긍정인 생각이 반전을 불러낸다.98년생 노력하지 않았던 후회가 남겨진다.◆토끼띠51년생 편안한 여유를 그림으로 그려보자.63년생 혼자만의 고집 여럿을 힘들게 한다.75년생 원하던 목표가 손에 잡힐 듯 온다.87년생 태산이었던 걱정 땅으로 꺼져 간다.99년생 스승의 가르침 우직하게 따라서자.◆용띠52년생 줄 수 없는 미안함 애써 외면하자.64년생 가뭄 끝 단비 같은 도움을 받아보자.76년생 늦어있는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88년생 힘들여했던 고생 상을 기대해보자.00년생 멋있다 소문이 천리까지 펴져 간다.◆뱀띠53년생 화려한 전성기 비단옷이 걸려진다.65년생 무겁게 지고 있던 빚을 청산하자.77년생 감사한 선물에 눈물까지 보여진다.89년생 초라한 승리보다 명예가 우선이다.01년생 보여지는 부분 예쁘게 포장하자.◆말띠54년생 가슴 속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보자.66년생 한 식구 의리 단단함이 더해진다.78년생 겉치레 자랑보다 지갑을 열어보자.90년생 첫눈에 반해지는 만남을 가져보자.02년생 신나고 설레는 제안을 들어보자.◆양띠55년생 새로운 영역 활동 범위를 넓혀보자.67년생 순풍에 돛을 달고 거침없이 가보자.79년생 혹시 하는 염려 바람이 쓸어간다.91년생 말릴 수 없는 처지 구경에 그쳐보자.03년생 옳다 하는 신념 자존심이 돼야 한다.◆원숭이띠56년생 노심초사 긴장 싱겁게 끝나진다.68년생 주인이라는 책임 의식을 가져보자.80년생 자부심과 긍지 넉넉히 채워진다.92년생 말로 하는 실수 주워 담지 못한다.04년생 주고받는 계산 차갑고 냉정해진다.◆닭띠57년생 뒤쳐 있던 승부 반전이 보여진다.69년생 고군분투 시간 자랑으로 변해진다.81년생 자칫 이기심 친구를 잃어야 한다.93년생 사랑과 우정사이 고민을 더해보자.05년생 좋다 하는 고백 대답조차 못 듣는다.◆개띠46년생 언제오나 기다린 제안을 들어보자.58년생 서운함은 잠시 이해를 더해보자.70년생 사촌이 땅을 사도 함께 기뻐하자.82년생 치솟는 유명세 소문까지 붙어진다.94년생 잃어버린 초심 회초리를 맞아보자.◆돼지띠47년생 엄격한 잣대로 득실을 따져보자.59년생 돌아서면 남이다. 미움을 감싸주자.71년생 거듭되는 실패 방향 전환 해보자.83년생 세상에 전부 같은 감동에 빠져보자.95년생 눈치도 빠르게 분위기에 적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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