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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후 첫 전략대화

입력 2020.10.30. 21:40 댓글 0개
고위급 교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 공감
독일·영국 이어 유럽 주요국과 소통·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최종건 제1차관은 10월30일 만리오 디 스테파노 이탈리아 외교차관과 제1차 한-이탈리아 전략대화(화상)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한국과 이탈리아가 지난 2018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후 처음으로 전략대화를 가졌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30일 만리오 디 스테파노 이탈리아 외교차관과 화상으로 1차 한·이탈리아 전략대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경제·과학기술·문화 등 실질 협력, 기후변화, 환경 등 범세계적 현안, 국제무대에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양 차관은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 이탈리아 방문 계기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관계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것을 평가하고, 향후 활발한 고위급 교류 및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 확보를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

최 차관은 이탈리아의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수임을 환영하고,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 이탈리아의 참여를 희망했다. 스테파노 차관은 이탈리아의 G20 의장국 수임 기간 중 한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스테파노 차관에게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 가입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이탈리아에 거주 또는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당부했다.

한편 최 차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외교부는 "지난 8월과 9월 독일, 영국과 외교장관급 전략대화는 물론 이탈리아와 차관급 전략대화를 통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유럽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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