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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흰목이버섯 체험활동 '큰 호응'
입력 2020.10.29. 18:29 수정 2020.10.30. 11:02 댓글 0개직접 수확 후 요리까지 인기
무안군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흰목이버섯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목이버섯은 사람의 귀 모양과 비슷하다 해 붙여진 이름이며 중국에서는 불로장생의 식재료로 인식될 만큼 단백질, 칼슘, 각종 비타민 함량이 높고 항암, 항콜레스테롤, 고혈압, 변비 등에도 효과가 탁월해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흰목이버섯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신품종으로 출원했으며 5월과 10월에 연 2회 수확이 가능하다.
무안군은 올해 특화작물육성사업으로 해풍목이마을영농조합법인에 차광, 환기, 관수, 1단 재배시설을 갖춘 495㎡ 규모의 비닐하우스재배사를 지원하고 1만6천개의 종균배지를 공급해 목이버섯 6.5t을 생산해 5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목이버섯이 전국사찰, 산림조합,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 이후 어린이, 주부, 각종 모임 등에 입소문이 나면서 체험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
방문객들은 체험장에서 흰목이버섯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재배사에 들어가 직접 버섯을 수확한 후 버섯을 튀긴 탕수육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시식 후에는 버섯을 구매하여 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건강 버섯을 즐길 수 있다.
체험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흰목이버섯이 비타민D와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버섯을 구매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재배사에서 직접 버섯을 수확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버섯 선호도가 큰 만큼 재배농가와 면적을 점차 늘리고 생산시설을 스마트팜 형태로 바꿔 노동력을 절감하고 작업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무안=박태용기자 mdm007@srb.co.kr
- 전남도, 국내 최초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 시동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화합물반도체 기업 투자협약식'에 참석, ㈜웨이브피아, 제엠제코㈜, ㈜인프리즘, ㈜선코리아, 그린씨아이씨㈜, ㈜올인텍, ㈜코스텍시스 등 화합물반도체 7개 기업과 1,3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산 무안군수, ㈜웨이브피아 이상훈 대표, 제임제코(주) 최윤화 대표 등이 참석 했다. 전남도가 미래 성장이 유망한 화합물반도체 기업을 유치, 국내 최초로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전남도는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웨이브피아, 제엠제코㈜, ㈜인프리즘, ㈜선코리아, 그릿씨아이씨㈜, ㈜올인텍, ㈜코스텍시스(서면) 등 7개 기업과 1천3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협약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이상훈 ㈜웨이브피아 대표,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 항공정비(MRO) 산단을 중심으로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화합물반도체는 우주항공·통신·국방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1년 시장 규모가 29억 달러였던 것이 2030년 187억 달러로 예상된다.전남도는 반도체 블루오션이자 차세대반도체로 각광받는 화합물반도체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목포대학교에 화합물반도체센터를 설립해 설계·제조·패키징 등 전주기적 토털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화합물반도체 기업 투자협약식'에 참석, 기업 관계자로부터 화합물반도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또 화합물반도체 기업을 집적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반도체 전문기업을 유치하는 결실을 봤다. 특히 투자 대상 지역인 무안 항공정비 산단을 반도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협약에 따라 ㈜웨이브피아는 400억 원을 투자해 화합물반도체 설계와 후공정(패키징)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소와 우주항공 부품신뢰성 센터를 설립한다. 제엠제코㈜는 500억 원을 투자해 전력 모듈 후공정(패키징)연구소와 후공정(패키징) 부품 양산 공장 등을 건립한다.㈜인프리즘은 100억 원을 투자해 화합물반도체 설계 연구소와 무선통신 시스템 제조 센터를 설립하고, ㈜선코리아는 20억 원을 투자해 모듈 상자(케이스) 등 반도체 부품 공장을 신설한다.그릿씨아이씨㈜는 10억 원을 투자해 화합물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센터를 설립, 초광대역 무선통신 센서 등을 생산하고, 반도체 측정 장비 판매·유지 보수 업체인 ㈜올인텍은 1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측정 장비 유지·보수(솔루션) 센터를 건립한다.또 서면협약을 한 ㈜코스텍시스는 300억을 투자해 전력반도체 열관리 연구센터 등을 건립, 반도체 방열 신소재를 생산한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화합물반도체 기업 투자협약식'에 참석, 기업 관계자로부터 화합물반도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이번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무안에 250여 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이상훈 대표는 "입주 예정인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윤 창출은 물론 전남의 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록 지사는 "설계(팹리스), 후공정(패키징), 소재·부품·장비 등 화합물반도체기업이 무안 항공정비 산단에 많이 집적화하게 됐다"며 "화합물반도체 생태계 조성은 물론, 나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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