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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확대 운영

입력 2020.10.30. 11:00 댓글 0개
이동교실 차량 2대 추가 제작 수도권·서해권에 배치
[서울=뉴시스] 해양환경공단의 해양환경 이동교실 교육차량.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이사장 박승기) 소속기관 해양환경교육원(원장 조찬연)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는 11월부터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2016년부터 이동교실 차량 1대를 활용해 해양환경교육원이 위치한 부산 인근 경남권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주 대상으로 해양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공단은 해양환경 교육 확대를 위해 차량 2대를 추가 제작했다. 수도권과 서해권에 소재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신규 제작한 해양환경 이동교실 차량은 우리나라 해역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로 구성했다. 수도권 투입 차량은 ▲해양쓰레기와 해양 지구온난화 관련 콘텐츠 ▲해양보호생물 O-X퀴즈 콘텐츠 ▲바다 속 생태계 VR 콘텐츠를 구성해 직접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해권 투입 차량은 우리나라 최대의 갯벌 생태계를 학습할 수 있는 갯벌생태계 ‘디오라마(실물처럼 보이게 만들어 놓은 입체 모형)’를 비롯해 ▲해양보호생물과 레이싱 콘텐츠 ▲모형 유회수기(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흡입 또는 흡착 방식으로 수거하는 장비)를 활용한 기름 오염방제 콘텐츠 ▲ 습지와 갯벌의 해양생태계를 간접 체험할 VR 콘텐츠로 구성했다.

공단은 8t 트럭을 개조한 해양환경 이동교실 확대를 통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해양환경 이동교실을 수도권과 서해권으로 확대 운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른 권역에도 이동교실이 지속 확대되고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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