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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당분 조절 식단, 도시락으로 간편하게'

입력 2020.10.30. 10:43 댓글 0개
성모병원·미셸푸드 '닥터의 도시락' 염분·당분조절식 선봬
영양팀이 분석한 조리법 바탕으로 개발…의료진이 감수
[서울=뉴시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은 '미셸푸드'와 함께 염분과 당분 조절을 필요로 하는 환우와 일반 고객들을 위한 '닥터의 도시락' 염분·당분조절식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 : 서울성모병원 제공). 2020.10.30.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염분과 당분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은 '미셸푸드'와 함께 염분과 당분 조절을 필요로 하는 환우와 일반 고객들을 위한 '닥터의 도시락' 염분·당분조절식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서울성모병원 암병원과 가톨릭학교법인 산하 지원사업체 미셸푸드는 지난 1월 퇴원 후 자택에서 요양하는 암환우는 물론 일반인도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이고 건강한 홈케어식 '닥터의 도시락'을 내놨다.

이번에 개발된 도시락은 염분과 당분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식단형 도시락 6종과 단품 밥 종류 3종이 출시된다.

미셸푸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영양사들이 분석한 10년간의 환자·일반급식 조리법을 바탕으로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 염분·당분 조절 식단을 개발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집에서의 식사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염분과 당분이 조절된 식단의 도시락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승규 암병원장은 "여러 질환에 따라 식단도 달라야하며, 영양 밸런스를 지켜야 하는 환자의 식단은 치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며 "요즘 식품 트렌드의 추세에 따라 염분과 당분 조절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맛있고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식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셸푸드 박상수 대표 신부는 “조절식을 원하는 가족을 위해 따로 밥을 짓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가족들과 함께 한 식탁에서 맛있는 식사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식단을 개발했다"며 "각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된 식단이니만큼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질환별 회복식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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