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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 809명···전국서 집단감염 1761건
입력 2020.10.30. 10:01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9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넘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29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221명, 오사카(大阪) 부에서 125명, 아이치(愛知) 현에서 87명 등 총 809명이 확인됐다.
특히 30일 요미우리 신문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인용해 전국 각 지역에서 이달 26일 기준 총 1761건에 이르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가장 많았던 장소는 음식점으로 441건이었다. 이어 기업과 관공소 등 사무소가 379건, 복지 시설이 319건, 의료기관이 307건이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10만 516명이 됐다.
29일 가나가와 현에서 3명, 도쿄에서 2명, 오키나와(沖縄) 현에서 2명, 효고(兵庫) 현에서 1명, 오사카부에서 1명, 오카야마(岡山) 현에서 1명 등 총 8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761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3만 677명이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 1만 2473명, 가나가와(神奈川) 현 8587명, 아이치 현 6091명, 사이타마(埼玉) 현 5762명, 후쿠오카(福岡) 현 5207명, 지바(千葉) 현 4948명, 오키나와 현 3277명, 효고(兵庫) 현 3203명, 홋카이도(北海道) 2986명, 교토(京都) 부 2014명 등이다.
이외에도 공항 검역소에서 총 1154명이 확인됐으며,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국가 공무원, 검역소 직원 등 총 173명이 확진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9일 기준 161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9만 1981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지난 27일 기준 하루 1만 8424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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