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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쇼핑 행사 온다···코리아세일페스타 1일 시작

입력 2020.10.30. 09:17 댓글 0개
11월1~15일 전국 시·도서 열려
유통·제조 업체 1300여개 참여
코로나 피해 기업 판로 지원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다음 달 1~15일 열린다. 전국 대·중소 유통업체와 제조사가 참여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각종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올해 행사에는 약 13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700여개 업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숫자다. 또 이번 코세페는 최초로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한다.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장은 지난 23일 오전 열린 화상 간담회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워진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은 물론 쿠팡·이베이코리아·티몬·위메프 등 e커머스 기업, 지에스(GS)25·씨유(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이 참여한다. 전자·자동차·패션·화장품·가구·타이어·도자기 등 제조업체들도 참가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유통기업인 롯데쇼핑은 백화점·마트·e커머스 등을 통해 이번 코세페에서만 2조원 규모 할인 제품 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신세계 역시 이마트에서 31일과 다음 달 1일 이틀에만 약 2000억원 규모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화점·편의점·복합쇼핑몰·창고형할인점 등에서도 각종 할인 행사가 준비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전 점포에서 각종 세일 행사를 100여가지 열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참여 기업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할인 행사를 열게 된다"며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몰 중심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추진위 주관으로 이들에게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내에 총 475개 업체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을 연다.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G마켓, 쿠팡, 11번가, 티몬 등에서 진행된다.

소비자 캠페인도 있다. 코로나 사태를 함께 이겨나자는 의미에서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배경으로 엄지척 포즈를 촬영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해시 태그를 달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추첨 통해 경품을 준다. 또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착한김장 캠페인을 열어 소비자 대상 레시피 공모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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