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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도 분할상환"···'부분분할상환 전세자금보증' 출시

입력 2020.10.29. 11:51 댓글 0개
주금공, 30일 출시…최저 보증료율 0.05% 적용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대출금을 상환하면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분할상환 약정자 특례 전세자금보증'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9일 주금공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무주택자인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이 상품은 대출기간 동안 원금의 5% 이상을 분할상환 해야 하며, 최저 보증료율(0.05%)이 적용된다.

또 대출기간 중 대출원금을 상환해 나가면 그에 따른 이자부담이 줄어들고, 이자뿐만 아니라 원금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요건은 국민주택규모(85㎡)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을 임차하면서 전세대출을 받은 경우로, 대출기관에서 임대인의 계좌로 직접 입금된 경우 공제 가능하다.

보증기한은 전세대출의 상환기한 이내로 운영하며, 기한연장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부분분할상환 전세자금보증 이용자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전세대출이 회수될 수 있다.

주금공은 "이용 중 점검을 통해 주택 취득사실을 확인하며 다주택자 또는 고가주택이거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소재 3억원 초과 아파트를 취득한 경우에는 전세대출이 회수된다"며 "다만 해당 아파트에 세입자 있는 경우에 한해 전세대출금 회수를 유예한다"고 설명했다. 전세대출만기와 세입자 임대차계약 만기 중 빠른 날까지 유예된다.

아울러 원금 상환을 약정한 후 원금을 갚지 못하면 연체되는 기존 분할상환 방식의 전세대출 상품을 보완, 출시 은행과 협의를 통해 원금 상환이 힘든 경우에는 1회에 한해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이자만 상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금공은 "은행과 주금공은 기존 대출금액을 만기일시 상환방식의 전세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1인 1회에 한해 대환 특례를 지원한다"며 "이 경우 은행에서는 기존 부분분할상환 전세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주금공은 보증신청시기 적용 예외를 적용해 언제든지 원금상환이 어려운 때에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부연했다.

자세한 상품요건 등은 주금공 콜센터와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취급은행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 상품은 무주택자가 전세로 거주하며 목돈을 모아 향후 내집마련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만든 상품으로 맞벌이 신혼부부 등에게 추천한다"며 "1%대의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더 높은 금리의 대출을 상환하는 것으로 '비과세 고금리적금'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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